14일 코스피가 2200선을 회복하면서 출발했다. 미국 증시의 훈풍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37.79P 오른 2200.66으로 출발(1.75%↑)했다. 코스닥도 13.58P 오른 665.17에 시작(2.08%↑)했다. 뉴욕증시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상회하자 급락했지만, 다시 급반등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상승 마감에 성공한 영향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7.87포인트(2.83%) 오른 3만38.7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2.88포인트(2.60%) 뛴 3669.9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05포인트(2.23%) 상승한 1만649.1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높은 물가 지표 발표로 장 초반 나스닥이 3% 넘게 급락했으나, 관련 소식 소화 후 저점 대비 5% 넘게 급등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2200선을 다시 하회했지만 1.5%대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닥은 2.5%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개인은 순매수 행보를 보이다, 이내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양 시장에서 각각 297억원, 191억가량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148억원, 290억원가량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149억원 매수 우위, 코스닥 시장에서는 7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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