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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폭등 및 리비안 실적쇼크', 미국증시 나스닥100 '강타'

by 어쩌다해외선물 2023. 3. 2.

 

10년물 금리 4%로 치솟으며 기술주 지수에 악영향
리비안 주가 폭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하락 주도
나스닥100 낙폭 두드러지며 이날 뉴욕증시 부진 주도
중국 경제 회복 이슈 부각되며 중국 기술주들은 껑충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1938.57로 0.86% 하락했다. 나스닥100이 이날 뉴욕증시 부진을 주도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 국채금리가 폭등하면서 주요 지수를 짓눌렀고 특히 나스닥100 지수 하락폭이 주요 지수(다우 +0.02%, S&P500 –0.47%, 나스닥 –0.66%, 러셀2000 +0.08%) 대비 가장 두드러지면서 뉴욕증시 부진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00%로 전일의 3.92% 대비 크게 오르면서 주요 지수에 악영향를 미쳤고 특히 기술주 지수에 큰 악재로 작용했다. 게다가 전일 부진한 실적(매출 예상 하회)을 공개한 리비안의 주가가 곤두박질 친 것도 이날 나스닥100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전되고 중국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여겨진 점은 중국 기술주들을 급등시키면서 나스닥100 하락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이날 나스닥100 종목 중 PDD홀딩스(+3.77%) 제이디닷컴(+2.90%) 등 중국 기술주들은 급등했다. 베이커휴즈(+1.60%) 인텔(+1.60%) 등도 상승하며 나스닥100 하락폭을 제한했다.

반면 리비안의 주가는 무려 18.34%나 추락하며 나스닥100 하락을 맨 앞에서 주도했다. 줌 비디오(ZM, -6.66%) 루시드(-5.59%)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3.84%) 등의 주가도 급락하며 나스닥100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넷플릭스(-2.69%) 모더나(-2.27%) 아마존(-2.19%) 등의 주가도 국채금리 급등 속에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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