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2%로 1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안정세로 석유류가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작년 상반기 물가가 많이 상승한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안정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6(2020=100)로 지난해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작년 7월 6.3%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8월(5.7%), 9월(5.6%), 10월(5.7%), 11월(5.0%), 12월(5.0%), 1월(5.2%), 2월(4.8%), 3월(4.2%)로 하락 흐름을 이었다.
농축수산물은 대규모 할인행사 등으로 축산물 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나 겨울철 한파 영향 지속, 일조량 부족 등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채소류·과일 가격이 상승하며 전년동월비 3.0% 상승(전월비 0.2%)했다.
반면 석유류는 최근 들어 국제 유가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경유 가격이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14.2% 하락(전월비 1.3%)했다.
개인서비스의 경우 그간 누적된 원가 부담 등으로 외식서비스를 위주로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비 5.8% 상승(전월비 0.4%)했다.
다만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외식을 포함한 개인서비스와 석유류 제외 공업제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전년동월비 4.8%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높은 식품류 가격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식품 이외 품목이 상대적으로 안정되며 가격 오름폭이 전년동월비 4.4%로 축소됐다.
선식품지수는 신선어개 가격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으나, 신선채소 가격 상승세가 증가하고 신선과실 가격이 상승 전환되면서 가격 오름폭이 전년동월비 7.3%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작년 하반기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 흐름이 둔화하고 있어 보이고 작년 상반기 많이 상승한 기저효과를 감안해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도 “아직 근원물가가 높고 최근 서비스와 가공식품 가격 오름세, 국제에너지 가격 연동성 등을 고려하면 물가 불확실성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물가 상승률은 작년 7월 6.3%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8월(5.7%), 9월(5.6%), 10월(5.7%), 11월(5.0%), 12월(5.0%), 1월(5.2%), 2월(4.8%), 3월(4.2%)로 하락 흐름을 이었다.
농축수산물은 대규모 할인행사 등으로 축산물 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나 겨울철 한파 영향 지속, 일조량 부족 등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채소류·과일 가격이 상승하며 전년동월비 3.0% 상승(전월비 0.2%)했다.
반면 석유류는 최근 들어 국제 유가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경유 가격이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14.2% 하락(전월비 1.3%)했다.
개인서비스의 경우 그간 누적된 원가 부담 등으로 외식서비스를 위주로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비 5.8% 상승(전월비 0.4%)했다.
다만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외식을 포함한 개인서비스와 석유류 제외 공업제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전년동월비 4.8%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높은 식품류 가격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식품 이외 품목이 상대적으로 안정되며 가격 오름폭이 전년동월비 4.4%로 축소됐다.
선식품지수는 신선어개 가격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으나, 신선채소 가격 상승세가 증가하고 신선과실 가격이 상승 전환되면서 가격 오름폭이 전년동월비 7.3%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작년 하반기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 흐름이 둔화하고 있어 보이고 작년 상반기 많이 상승한 기저효과를 감안해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도 “아직 근원물가가 높고 최근 서비스와 가공식품 가격 오름세, 국제에너지 가격 연동성 등을 고려하면 물가 불확실성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이준희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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